작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한 이후, 아이들의 영어와 운동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몇 가지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ES(English Support) 수업을 통해 영어 보충을 받긴 하지만, 조금 더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원어민 수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고, 운동과 음악 관련 학원도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쿠칭 국제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학원 정보를, 저희 아이들이 실제로 1년 동안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개인적인 경험담 위주이니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영어학원 : 원어민 1:1 수업(Teacher LEE English)
한국에서는 대형어학원, 영어유치원, 화상영어 등 다양한 영어 공부를 경험했지만, 쿠칭에서는 무엇보다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학교에서 ES 수업을 주 5회 듣고 있지만 부족함을 느껴, 영미권 출신 원어민 선생님께 주 1회 1:1 개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쿠칭에는 현지인이나 중국인이 운영하는 영어학원도 있고, 다대일 그룹 수업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들은 개별 지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1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수업료가 현지 학원보다 비싸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저희는 1년 가까이 수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내년에는 저렴한 현지 학원으로 옮겨볼까 고민 중입니다.
수영학원 : Horebill Swimmers
쿠칭은 사계절 내내 여름이라 수영을 배우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저희가 사는 콘도에도 수영장이 있어 매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지만,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Hornbill Swimmers에 등록했습니다.
수업은 3개월 단위 과정으로 진행되며, 선생님 1명당 학생은 약 6명 정도입니다. 수업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이후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강습이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튜브나 킥보드에 의지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여러 영법으로 풀장을 끊임없이 오갈 정도로 실력이 늘었습니다. 힘들다고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여름 나라에서 꼭 배우길 잘한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피아노 학원 : Neco Music
한국에서 체르니를 배우던 아이들은 쿠칭에서도 피아노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 했습니다. 현재는 집 근처 학원에서 주 1회, 1:1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수업은 중국인 선생님이 영어로 진행하며, 한국에서는 클래식 위주였다면 이곳에서는 재즈곡 중심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흥미롭게 배우고 있으며, 특히 큰 아이는 몸으로 배우는 활동을 좋아해 피아노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학원 : BK Smashers Badminton Club
한국에서 주말마다 배드민턴을 치던 경험을 살려, 쿠칭에서도 배드민턴 클럽을 등록했습니다.
현재는 주 1회, 2시간 강습을 받고 있으며, 큰 체육관에서 여러 선생님이 아이들의 레벨에 맞춰 지도를 해주십니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현지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6개월 이상 다니면서 실력도 많이 늘어 집에서도 종종 함께 치고 있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저희 아이들이 쿠칭에서 1년 동안 다녀본 학원 경험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테니스 클럽이나 1:1 코칭도 해봤지만 거리와 공간 문제로 오래 다니진 못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골프, 축구, 태권도, 중국어, 수학, 과학 등 다양한 학원에 다니기도 합니다.
쿠칭은 한국처럼 학습 위주의 학원보다는 언어와 운동 중심의 학원이 많은 편이며, 무엇보다 부모가 직접 픽업·드랍을 해야 하는 점이 조금 번거롭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
앞으로 쿠칭에서의 학원 생활이 또 어떻게 달라질지, 차차 기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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