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바꾼 화학자들, 주기율표 외우는 방법

우리는 매일 과학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전기, 약, 플라스틱, 스마트폰 모두 과학의 선물입니다. 그 중에서도 화학은 우리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과학 분야입니다. 그런데 이 화학을 만든 주인공들은 누구였을까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튼, 토마스 에디슨 같은 유명한 물리학자들의 이름은 많이들 익숙하지만 화학을 만든 역사 속 유명한 화학자들에 대해서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을것 같아요. 오늘은 역사속 유명한 화학자들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앙투안 라부아지에 - 현대 화학의 아버지

 

먼저 소개할 인물은 프랑스의 앙투안 라부아지에입니다. 그는 화학을 "마법이나 연금술" 수준에서 벗어나, 진짜 과학으로 만든 인물입니다.

라부아지에는 실험을 통해 물질은 아무리 변화해도 질량이 줄거나 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게 바로 유명한 질량 보존의 법칙입니다. 그는 또 "불이 타는 건 산소 때문"이라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이 발견은 그 전까지 사람들이 믿던 '불의 원소' 이론을 깨뜨렸습니다.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 주기율표의 마법사

 

화학 시간에 많이 보는 주기율표를 만든 사람이 바로 러시아의 드미트리 멘델레예프입니다.

그는 원소들을 성질에 따라 정리하다가, 놀랍게도 빈칸을 남겨두었습니다. “여기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가 있을 거야!”라고 말하였으며, 실제로 나중에 그 자리에 원소들이 발견되면서, 그의 천재성이 증명되었습니다. 주기율표 덕분에 화학은 훨씬 예측 가능한 과학이 되었습니다.

아래 주기율표는 대학교 전공시간 수도없이 외웠던 주기율표입니다. 주기율표는 20살이 넘은 대학생때도 우리나라 어린이 동요의 음에 맞추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1  H                                                                   He
2  Li Be                                          B  C  N  O  F  Ne
3  Na Mg                                          Al Si P  S  Cl Ar
4  K  Ca Sc Ti V  Cr Mn Fe Co Ni Cu Zn Ga Ge As Se Br Kr
5  Rb Sr Y  Zr Nb Mo Tc Ru Rh Pd Ag Cd In Sn Sb Te I  Xe
6  Cs Ba La Hf Ta W  Re Os Ir Pt Au Hg Tl Pb Bi Po At Rn
7  Fr Ra Ac Rf Db Sg Bh Hs Mt Ds Rg Cn Nh Fl Mc Lv Ts Og

 

 

 

마리 퀴리 - 두번이나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

 

마리 퀴리는 과학사에서 아주 특별한 인물입니다. 그 이유는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유일한 여성 과학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방사능을 연구하다가 새로운 원소인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했습니다. 이 덕분에 암 치료 같은 의학 기술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방사능이 인체에 해로운 줄 몰랐던 시절이라, 그녀는 그 연구로 건강을 잃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희생은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존 돌턴 - 원자의 세계를 처음 그린 사람

 

우리가 아는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생각은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예전엔 그렇지 않았습니다. 존 돌턴이 이 이론을 정리하면서 화학의 기초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각 원소는 고유한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원자들이 결합해 물질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 덕분에 물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리누스 폴링 - 화학과 평화를 모두 연구한 사람

 

마지막으로 소개할 인물은 리누스 폴링입니다. 그는 화학 결합에 대한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고, 핵무기 반대 운동으로 노벨 평화상까지 받았습니다. 두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과학자입니다.

그는 분자 구조와 전자 배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약물 개발, 단백질 구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말 그대로 과학과 인류애를 동시에 실천한 과학자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런 위대한 화학자들 덕분에 우리는 깨끗한 물을 마시고, 병을 고치고, 다양한 재료로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학은 어렵고 복잡한 학문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사람을 위한 따뜻한 과학입니다.

다음에 음료수를 마시거나 약을 복용할 때, 화장품으로 예뻐질 때, 이 위대한 과학자들의 노력을 한 번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녀부들이 주기율표를 외우지 못해 힘들어할때 새나라의 어린이라는 노래의 음에 주기율표의 원소기호를 붙여 노래를 불러보도록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학교 화학 전공 시간 교수님들과 함께 가장 쉽고 빠르게 주기율표를 외울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